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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성명] 제주도의회는 의장 선출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

  • 오늘 오후 2시 제주도의회는 송영훈 의원이 단독 출마한 도의회 의장 선출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제주도의회가 해야 할 일은 의장 선출이 아니라 도민 앞에 제기된 중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의회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다.

    최근 현직 공무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송영훈 의원이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묵과했을 뿐 아니라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도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은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높은 도덕성과 정치적 책임성을 갖추어야 한다.

    지금 도민사회는 송영훈 의원이 제주도의회를 대표할 자격을 상실했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제주도의회가 아무런 책임 있는 조치 없이 의장 선출을 강행한다면, 이는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의회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가 될 것이다.

    제주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이다. 대의기관에 대한 신뢰는 절차의 정당성과 의장을 비롯한 의원단의 도덕성 위에서만 유지될 수 있다.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장 선출을 강행하는 것은 향후 의회 운영 전반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며, 도민의 불신만 더욱 키우게 될 것이다.

    우리는 제주도의회와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구한다.

    - 제주도의회는 의장 선출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
    - 송영훈 의원은 의장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 더불어민주당과 의원단은 책임 있는 결단으로 송영훈 의원의 후보직을 철회시키고 새로운 의장 후보를 재선출하라.
    -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도의회의 권위는 의석수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신뢰로 세워진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무리한 의장 선출이 아니라 책임 있는 결단이다.

    제주도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은 더 늦기 전에 도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라.



    2026년 7월 1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제주본부